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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자기계발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

2017.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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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 네가지.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고, 각자가 정의하는 성공 또한 각각 다르다. 그렇기에 자기계발에 대한 생각 또한 제각각일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자기계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중 내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계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자기계발이란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그리고 오늘의 나 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은 무한정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신이 나아지고자 하는 분야를 정하고, 그에 맞는 자기계발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나아지길 원하는 나의 모습, 그리고 내가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분야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나아지고 있는 것인지 한번 정리해보도록 한다.


 내가 원하는 자기계발의 목표는 '좋은 경영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록 지금은 반도체회사의 직원 한 사람일 뿐이지만, 나의 궁극적 목표는 내가 설립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며, 그 이전에 가업 또한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좋은 경영자'가 되는 것이 나의 자기계발의 궁극적 목표이다. 그렇다면 '좋은 경영자'가 되려면 어떠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는 것일까? 아직 경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틈틈히 생각나는 것들을 모으고 추려내어 만든 나만의 자기계발 영역들을 지금 풀어나가 보겠다.






독서 : 모든 이해는 읽기에서 시작된다.



 첫째,  '독서'이다. '모든 이해는 읽기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또한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배우고, 빠르게 배우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선 독서가 필요하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든 폭넓은 이해도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독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독서를 첫 번째로 배치시켰다. 


 어떤 상황에서든 빠르게 배우고, 폭넓은 이해도를 가지는것이야 말로 경영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만약 내가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일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덕목을 갖추었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의 경험이 없고, 오히려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에서만 살아 왔기에 이러한 덕목을 배우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배움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배워나갈 계획이다.  


 독서와 관련한 내 이야기를 해보아야겠다. 학창시절 나는 베이스기타에 빠져 실용음악과를 전공으로 나가려했었다. 하지만 가업에 대한 부담에 공부를 해서 공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전환한 고3시절,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된 책한 권을 발견했다. 그 책은 바로 'E = mc^2'라는 물리교양서였다. 상대성이론과 아인슈타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물리학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에 대한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그 이전까지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않았던 물리에 흥미가 생겨, 한 달 만에 모의고사 만점을 찍은 후 다른 과학 과목들 모두 1등급을 만든 경험이 있다. 그렇게 공대를 진학하게 되었고, 반도체회사에 입사까지 하게 된 것이다. 


 물론 독서를 제대로 시작한 것은 군 생활 중이었지만 그때의 경험이 없다면 공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 조차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이후 군대에서 시작된 독서가 공부법을 깨닫게 해주었고, 독서를 통해 부족했던 경제, 사회, 역사 등등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지식들을 쌓을 수 있었다.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며 월 2권정도의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런 독서가 세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게 해주고,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차근차근 이겨내는 내공을 준 것 같다. 


 지금 다니고 있는 반도체 회사에서는 전자공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들이 있어야만 회의내용 등 대화내용을 이해 할 수 있다. 비록 대학시절 전공을 겉핥기식으로 배워 제대로 알고 있는 내용은 없었지만, 새로이 전자공학에 대한 지식을 배워나가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들을 쌓아나가며 회사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는 것은 모두 다 독서를 통해 다져놓은 이해력과 효과적인 공부법과 탐구하는 자세 덕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독서를 통해 효과를 많이 보았지만, 더 이상 독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독서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경험방법이지만 그 경험의 질은 실제경험에 미치지 못하는 '간접경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삶에서 내가 중점적으로 의식하며 살아갈 것은 독서가 아닌 직접적인 경험이다. 따라서 내가 다음으로 이야기할 자기계발은 바로 '경험'이다.






경험 : '경험치'가 쌓여야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내가 중요시하는 자기계발은 바로 '경험'이다. 첫 번째 자기계발인 '독서'가 '간접경험'를 통한 자기계발이었다면, 지금부터 이야기할 자기계발 영역은 '직접경험'의 영역이다. 사실 경험을 자기계발의 영역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조금은 이상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 정도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게임을 해보아도 우리의 캐릭터들은 '경험치'를 통해 '레벨업'이 되지 않는가. 게임과 현실이 같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경험한 경험치들이 성장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은 레벨이 높은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은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부끄럽게도 여기서 말하는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 다른 무엇보다 이 '경험'이라는 영역이 '좋은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중요한 '경험'이 부족한 것이다. 남들처럼 평범한 중고등학생 시절을 보냈고, 서울에 올라와 자취생활을 하며 알바도 남들보다 많이 해보았다고는 말 못할정도로 조금 경험해보았다.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지도 않았으며, 취준생들이면 꼭 한번 해보았을 그 흔한 토익스터디나 취업스터디의 경험조차 없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나에게는 여러번의 여행경험이 있다. 물론 누군가는 엄청 많은 여행경험이 있을 수 있지만 나도 다양한 나라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 또한 학창시절 악기에 몰입하여 학교 다녀오는 것 이외에는 밥만 먹고 악기만 했던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이 취업 면접때마다 흥미롭고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경험이 되었다. 또한 오랜 기간은 아니었지만 한달정도 상해에서 지냈던 경험, 독서클럽을 참가하며 매주 독서에 대한 가벼운 토론을 한 경험도 있다. 교육봉사를 1년정도 해보았고, 노인봉사를 통해 봉사대상 할머니와 좋은 추억을 쌓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선교, 중국 상해 선교의 경험도 있다. 특히나 경영자가 되기 위해 해보았던 좋은경험 중 하나는 삼성전자에서의 인턴경험과 근무경험이라고 이야기해도 좋을 것이다. 교육으로 유명한 기업에서 교육받아 보고, 좋은 시스템을 경험한 것 자체가 회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경험이 별로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막상 내가 무슨 경험을 했나 생각해보니 나름대로 이것저것 경험한 것들이 많은 걸 보니 흐뭇한 기분이 든다. 앞으로는 일부러라도 더욱 많은 경험을 만들어서 좋은 경영자가 되는 자기계발에 더욱 힘쓰도록 해야겠다. 






외국어 : 소통과 이해를 위한 필수 도구.



 세 번째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은 바로 '외국어'이다.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취업준비까지 해본 사람들이라면 '영어'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토익점수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OPIc 점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봤지만 생각보다 고득점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아직까지도 어딜 가나 스펙을 위해 토익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엎친데 덮친격으로 많은 기업에서는 중국어 실력 등의 제2외국어실력까지 갖추라고 권장한다. 하지만 외고를 나오거나 하지 못한 우리중 대부분은 학창시절 동안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영어선생님에게 이상한 방법으로 영어를 배운 탓에 방학 내도록 영어공부만 해도 외국친구와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나 자신 조차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외국어는 경영자가 되기 위한 덕목 중 아주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문 통역직원과 함께 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통역을 데리고 일하는 경영자와 자신이 직접 외국어를 할 줄 아는 경영자는 그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나라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고 이를 보는 직원의 마음이나 거래처의 마음은 통역만을 사용하는 경영자와는 다른 마음으로 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 또한 외국어 실력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베트남에 가서 일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점점 외국어가 현실에 꼭 필요한 것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자기계발을 위해 영어, 베트남어를 제대로 공부할 생각이다.






사람에 대한 이해 : 경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은 '사람에 대한 이해'이다. 

 2016년 즈음하여 한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기 위해선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말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로써의 '사람에 대한 이해'는 단지 인문학만을 의미 하지 않는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은 모든 사람이 인문학을 제대로 공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오직 인문학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는 책과 공부에만 갇혀 사람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는 노는걸 훨씬 좋아하는 학생이 친구관계가 좋은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고 사람들이 재밌어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아는 경우가 많다. 때에 따라선 선생님, 어른들 등등 자신과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전자의 학생들에 비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인문학을 잘 아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까 예를 든 노는 학생처럼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사람들과 좋은관계를 유지할 줄 아는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항상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나는 드라마나 TV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남들이 많이 보지 않는 책을 많이 보는 편이다. 그렇기에 나에게 있어서 독서보다는 드라마나 TV보는 것이 자기계발에 더욱 가까운 행위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책을 읽는 것 보다는 드라마를 보는 것이나 TV예능 등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것은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나 TV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왜 그 프로를 좋아하는지 생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대화주제도 만들어 나가며 나와 다른 사람들과 만나더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이러한 사람에 대한 이해를 가지기 위해 '도깨비', '미씽나인' 등을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말했던 네 가지 자기계발 이외에도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은 더욱 많다. 하지만 오늘은 글이 길어졌으므로 가장 중요한 네 가지만 적어보았다. 이 네 가지 이외에 자기계발을 위해 꼭 필요한 운동, 여행, 작문 등등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한 번 더 글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오늘의 글 또한 어제 올린 '글쓰기를 위한 글쓰기'처럼 나를 위해 작성한 자기계발 글이었지만 이 글 또한 누군가에게는 아주 유용한 글이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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