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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블로그 이야기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당신을 위한 말콤 글래드웰의 조언_1일 1포스팅을 위한 조언

2017.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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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시작하며 가장 지키기 힘든 것 중 하나가 하루에 한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포스팅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 독서를 꾸준히 하는것, 매일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 보다 더 힘든일처럼 느껴집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꼭 책상앞에 앉아 글을 쓰려고 노력하곤 합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하면 도대체 어떤 글을 써야할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무엇일지 고민하기 바쁘기에 정작 첫 문장을 시작하기는 정말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글쓰기의 시작이 막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까요?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인 팀 페리스 또한 말콤 글래드웰에게 이렇게 물어 봤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글을 잘 쓸수 있나요?" 그에게 말콤 글래드웰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질문은 하나의 정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닙니다. 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 글쓰기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집니다. 어떤 일이든 그렇듯 글을 쓸 때도 시작이 중요한대, 답이 하나가 아니듯 몇 개의 첫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을 이어가는 실마리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해보세요. 이렇게 작업을 시작한다면 시작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깨닫게 되고 글을 써내려 가다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 되더라도 굳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담감이 없는 상태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삶이 단순해집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많은 작가들이 글쓰기에 대한 대답으로 "일단 첫 문장을 쓰기 시작해야한다." 라거나 "어떤 쓰레기 글이 나오든 상관없이 일단 써내려 가라"는 식의 대답을 하곤 합니다. 일단 글쓰기를 시작 하면 어떤 글이 완성될지는 몰라도 하나의 초고가 완성 되게 되고, 그렇게 써 내려간 글은 몇번의 퇴고를 거치면 좋은 글로 점점 변하게 되기에 일단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글쓰기를 할 때 어려운 점은 첫 문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제를 잡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하지만 글을 쓸 때 어떤 주제의 글을 적을지 미리 고민 한 뒤 적기 시작하는 것보다 어떤 주제가 되었든 아무글이나 적다 보니 글의 주제가 잡히고 글이 완성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처럼 블로그를 하는 동안 1일 1포스팅이 부담스럽더라도 우선 무슨 말이라도 써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아무 말이라도 시작을 한다면 결국엔 나도 몰랐던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정보들이 글으로 만들어 지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 또한 글쓰기에 대한 걱정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남들이 바라볼 때 내가 특출나게 잘난 것도 없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가 그렇게 독특하거나 엄청나지 않는데, 내가 적은 글을 읽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할지가 가장 걱정이 됩니다. 혹시라도 마음에 안드는 글이면 어떻게 할까? 혹시라도 오류가 있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걱정들이죠. 하지만 내가 아무리 잘나지 못하고 글에 오류가 많을지라도 누군가 한명이라도 내 글을 읽고 좋은 것을 얻어간다면 이렇게 글을 적는 것도 의미가 있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의 주제는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당신을 위한 말콤 글래드웰의 조언'이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말처럼 첫 문장은 여러개일수 있으며 여러 이야기들을 시작점으로 두고 일단 써내려 간다면 좋은 글이 나오게 될것임을 꼭 기억하며 1일 1포스팅을 달성하는 블로거가 되길 다시 한번 응원합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하기 위해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수많은 블로거들과 작가들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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