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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블로그 이야기

[블로그] 1일 1포스팅에 대해, 그리고 글쓰기에 대해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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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1일 1포스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블로그에 관한 조언들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초보 블로거들을 위해 많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조언을 해주는데요,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바로 '1일 1포스팅'은 꼭 지속해 나가라는 말입니다. 사실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블로거들에 입장에서 하루에 한 포스팅을 꾸준히 꼬박꼬박 올린다는 건 무지하게 어려운 일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에 글을 많이 쓸때나 일주일에 두 세번의 포스팅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저는 '1일 1포스팅'을 권장하는 블로거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글을 올릴만한 주제가 있는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고, 도대체 그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쓰길래 하루에 한가지에 대해 1000자 이상을 적을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에 결국 많은 블로거들이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린다는 건 분명 그다지 좋지 않은 글을 마구잡이로 올린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비기너의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나태하게 사람들의 능력을 제한하여 바라볼 때에 누군가는 하루에 1000자가 넘는 글을 적고 있으며, 또한 그 글의 퀄리티 또한 무지하게 높을 가능성도 있는 것인데, 저는 제 스스로가 생각하는 한계에 갖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할거라고 단정짓고 있었습니다. 


 사실 까놓고 이야기 하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요, 나름 보통사람들에 비해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한다고 자부하는 저였기에 더더욱 제 짧은 착각과 생각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누군가가 어떤 키워드이던지 글을 올리며 공부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글쓰기 경험을 쌓고 있을 때 나는 단지 회사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집에 오면 쉴 시간도 부족한데 어떻게 하루에 하나의 글을 올리냐는 푸념에 가득한 모습으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관련한 책도 많이 찾아 보고, 조금의 연습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던 저였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최대한 많이 써야 글솜씨가 는다는 개념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오히려 불신하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머리속으로는 글을 많이 써야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텐대 단지 내가 하지 않고 있음에 대한 자기합리화를 하기 위해 이런식으로 살아왔던 것이지요.




 글을 쓰다보니 중구난방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서 한마디로 요약을 해보고자 합니다.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방법인 '1일 1포스팅'은 지키면 지킬수록 좋은 사항이다. 왜냐하면 많은 작가들이 말하듯 순전히 글솜씨를 위해서는 쓰레기 같은 글이라도 하루에 두장씩은 적어보는게 좋다. 그렇듯 포스팅 또한 꾸준히 포스팅 하다 보면 글솜씨가 늘고, 키워드에 대한 감도 생기고, 나만 좋아하는 글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을 만들어 내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최대한 꾸준히 글을 올리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글쓰기 솜씨를 늘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나이니 더더욱 쉬운글이라도 올려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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