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20년까지/돈, 주식, 경제

경제란 석탄이 불타고 있는 동안의 시간을 잘 이용하는 데 있다.

2017. 1. 15.
반응형




"경제란 석탄을 아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불타고 있을 동안 시간을 이용하는 데 있다." 

( 미국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입니다. )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2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대학생때 늘 했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좋은학점을 딸까?' '취업을 위해 어떤 공부를 더 해야하지?' 등에 관한 것들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장생활을 하며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까?' 라던지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까?' '어떻게 해야 돈을 잘 굴리고 운용할까?' 등에 관한 고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실 학사출신의 2년차밖에 되지 않아 월급이 넘쳐나진 않지만 그래도 대학생때부터 투자에 관심이 많았기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 꾸준히 투자할수 있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어떻게 돈을 잘 굴리고 운용할까?' 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이런방법 저런방법을 시도하며 배워나가고 있지만, 이러저러한 방법론보다 가장중요한것은 투자할때 가져야할 '올바른 경제관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재테크책이나 블로그등을 통해 재테크에 관한 내용을 살펴 보면 너도나도 '커피값을 아끼라' '담배값을 아끼라' 등 절약을 중요시 하는 문구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하루 한값의 담배를 피는 사람의 경우 금연만 하더라도 (담배값 4,500원 x 365일 =) 1,642,500원 이라는 돈이 절약이 되며 이는 4%의 연이율로 따졌을때 41,062,500원 이라는 엄청난 돈을 정기예금에 넣어두었을때 이자로 지급되는 돈이 수익률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맞는 말이고 마치 다이어트에서 (식사량 - 운동량 = 체중변화) 라는 불변의 공식처럼 (수입 - 지출 = 자산변화)의 공식에 철저히 기반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재테크 방법이 자칫하면 더 중요한것을 놓칠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절약만을 강조하다 자기계발에 필요한 책값이나 학원비 또는 경험을 얻기 위해 꼭 필요한 여행비용 또는 투자로 인한 손실 마저도 절약을 위해 일절 사용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출을 틀어막는 지출통제를 통해선 자산증가가 조금은 있을지 몰라도 나 자신의 '펀더멘탈'은 강해지기 어려우며 오히려 그 펀더멘탈이 무너지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저는 에머슨의 말을 조금 변형하여 "재테크란 절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진 자산을 잘 이용하는 데 있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처럼 사회생활이 얼마 안되는 분들이라면 제가 말하는 내용이 와닿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보다 사회생활을 훨씬 오래 경험하였고, 여러 경험들을 가지고 있는 '펀더멘탈'이 단단한 분들이라면 제가 말하고 있는 것들을 더욱 공감하실것입니다. 단지 절약만을 가지고 재산을 증대한 사람과 절약과 더불어 자기계발과 경험을 단단히 쌓아 나가며 재산을 증대한 사람의 폭발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렇게 글을 하나 마무리 지으며 다시 한번 에머슨의 말을 곱씹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이번 주, 이번 2017년동안 절약을 통한 재산증대와 더불어 자기계발과 경험을 쌓으며 펀더멘탈을 든든히 다지는 우리가 됩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