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20년까지/돈, 주식, 경제

금리란 무엇일까?

2017. 2. 24.
반응형

 





 채디경제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경제와 관련한 내용을 거의 적지 않았습니다. 적지 않았다기보단 항상 시작은 했으나 끝맺지는 못했다고 할수있죠. 


제가 경제관련 포스팅을 끝맺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제게 경제를 잘 안다는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경제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테크에 성공을 해서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내가 어떻게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저를 망설이게 했던 것이죠.


 두번째, 불확실한 것을 확실한 듯이 단정지어 말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입니다. 

경제와 관련한 이야기들 중 많은 경우는 일이 벌어진 뒤 "내가 그럴줄 알았다"는 식의 '사후해석'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을 관심있게 보고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어제는 호재라고 말했던 사건이 오늘은 악재가 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기사의 논지마저 요동치게 만드는 것이죠. 그만큼 경제라는 분야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하기가 힘들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제 생각이 확고할 경우라 해도 불확실성이 큰 경제에 대해서는 함부러 의견을 표명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가 되었든 간에 이렇게 넋 놓고 시간만 낭비하다 보면 평생 경제관련 내용은 포스팅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며 공부를 해야겠다는 초심 또한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부터 바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이야기 해 나가려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금리'입니다.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부분을 포스팅한다고 해놓고 금리라는 어려운 부분이 나오니 얼떨떨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만 해도 경제에 대해 조금은 아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금리는 분명 경제에서 어려운 주제이자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또한 금리 하나만을 가지고도 몇십개의 포스팅이 나올정도로 쉽지 않은 분야임에도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포스팅을 금리로 잡은 이유는 경제를 이해할 때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금리'란 무엇일까? 




 서론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금리'란 무엇일까요??


 금리는 바로 '화폐의 시간가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간단한 예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는데 시간에 따라 가치가 줄어든다면 그 줄어든 만큼의 보상을 받기 위해 '대출이자'라는 것이 꼭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는 은행의 수익보단 그냥 돈의 가치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정한 '대출이자'는 어느정도가 되어야 할까요? 바로 시간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정도와 같도록 정해져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었듯 미래가치와 현재가치의 차이를 보정해주는 역할이 바로 '금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리가 인하되면 화폐의 가치는 어떻다는 것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화폐의 가치가 낮다는 것이고, 이는 곧 시중에 화폐를 풀겠다. 라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다는 것은 화폐의 가치가 높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가계부채가 엄청나게 높다고 이야기하는 요즘, 만약 금리가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말했던 방식대로 이야기 하자면,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화폐의 가치가 높아짐을 의미하고, 내가 빌린 이 부채의 가치가 높아진다, 즉 대출받은 금액에 대한 이자부담이 커진다. 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경제를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는 싸이클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금리의 움직임을 보면 부동산, 주식 등의 가치가 올라갈지 내려갈지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다음시간에는 시장에 존재하는 싸이클, 금리에 따른 부동산, 주식 등의 가치변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