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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자기계발

2019년에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Not to do list"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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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인의 어깨 너머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 이야기했던 "하지 말아야할것" 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저의 "Not to do list"를 공유하기에 앞서 2019년도에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을 적어보았습니다.

터무니 없이 어려운 것들도 있지만 저의 소망과 열정이 담긴 목표니 이해해주시고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1. 미드 "Friends" 시즌 10까지 전부 쉐도잉 한다. 이를 통해 영어를 쓰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 할것이다.

2. 2월까지 시즌2를 모두 쉐도잉 한다. 그리고 OPIC Test를 쳐서 Advanced Low 레벨을 취득한다 (OPIC AL등급)

3. 3월부터는 Youtube에 여태까지 했던 쉐도잉 방법, 쉐도잉 2개월의 효과, OPIC AL 취득 후기 등을 올린다.


4. 유튜브 영상을 50개까지 올린다. 또한 이러한 컨텐츠들을 통해 100만원의 매출을 만든다.

5. 블로그 글 100개까지 올린다.

6. 나의 영어공부법, 공부법, 자기계발에 대한 생각과 결과물들을 모아서 책의 형식으로 만들어 본다.


7. 상품 판매를 경험해본다. (100만원치 뭔가를 팔아본다.)

8. 경제관련 책을 20권 읽는다.



[투머치그림]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많고 대단한 목표들이라 자신이 없어지니까 객관적, 분석적으로 접근해봐야겠다....)


정말 좋은 목표들이고 이루어 낸다면 내 삶이 완전히 좋아질만한 목표들이지만 이 일들을 해내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분석해보습니다...


첫째로, 쉐도잉!!!

 쉐도잉할때, 전 보통 한 Episode당 2시간 정도걸립니다. Friends는 시즌10까지 있고, 한 시즌당 24 Ep.이기 때문에 총 240편입니다. 이 240편에 2시간을 곱하면 480시간만 투자한다면 저는 지금의 저보다 훨~ 씬~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될수 있을 겁니다.


둘째로, 유튜브 영상!!

 물론 쉐도잉을 끝냈을 경우의 이야기지만 만약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영상을 2개 만들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한 영상은 운이 좋게도 10만뷰가 나왔는데요, 이 두 영상 모두 한 영상당 8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대본은 블로그에 글을 올림으로 만들었고, 대본을 녹음하고, 녹음된 대본에 따라 영상을 만드는 모든 작업이 8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본을 만들기 위해 읽은 책들이 꽤 되고, 이런 책을 읽는 시간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과 대본을 만들기 전의 모든 단계 까지 포함한다면 한 영상당 최소 20시간 정도는 들였다고 봐야 할것 같네요. 아무튼 한영상당 20시간이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럼 50개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선 1000시간을 투자해야 하네요.


셋째로, 블로그 글!!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 위한 작업중 대본만들기와 블로그 글 올리기가 겹치기 때문에 계산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Anyway, 이번년도 제가 하고 싶은 작업들중 쉐도잉과 유튜브 영상의 목표를 끝마치기 위해서 제게 필요한 시간은 1480시간입니다.

그렇다면 제 삶에서 1480시간을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요? 이때 필요한 작업이 바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찾아내고 시간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컴퓨터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성적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내어 다행히 진학, 취업까지 순조롭게 이어졌었는데요, 아무튼 지금도 컴퓨터 게임하는게 그렇게 재밌고 집중도도 장난아니게 높습니다.. ;;; (자랑이냐 이게ㅠㅠ)


 아무튼 게임을 한번 하면 4시간정도는 하는데 한 게임에 빠지면 거의 매일매일 빠짐없이 하기 때문에 절충해서 하루 2시간씩 매일한다고 생각해볼게요... 여기서 잠깐! 제가 쉐도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몇시간이었죠? 바로 2시간입니다. 제가 매일 게임을 2시간 하는것 대신 매일 쉐도잉을 1편씩 한다면 엄청나게 노력하지 않아도 일년이면 Friends 전 시즌을 쉐도잉 할수 있겠네요??!! 


 자 그럼 "Not to do list"에 컴퓨터 게임하지 않기 를 추가하겠습니다. 괄호 열고 그시간에 쉐도잉 하기를 넣으면 더 좋을것 같네요. ㅎㅎ


 두번째로 출근전 꾸물거리는 시간을 없애보고 싶어요! 왜냐면 전 일종의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출근이 자유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때 일어나야 한다는 강제성도 없고, 아침에 두 아이를 밥먹이고 챙겨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아내의 모습을 볼때마다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고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제 출근보다는 아내를 도와주는 작업을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좋지 않게 들릴지 모르더라도 사실 객관적으로 우리의 모습을 보면 제가 딱히 도와주지 않아도 아내는 혼자 애들 챙기고 밥먹이고 얼집 보내는 작업을 쉽게 합니다. ;; 물론 쉽지 않은 일이고 힘들기도 하고 바쁘고 정신없을 수 있지만 제가 일찍 출근하는 날에도 문제없이 모든 일을 끝내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별로 도움도 되지 않으면서 꾸물거리고 집에 있는 것보다는 기상시간 맞춰서 일어나고, 샤워하고 밥 알아서 챙겨먹고 나가는게 더 우리가정에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정한 하지말아야 할 것은 "아침시간에 꾸물거리지 말기" 입니다. 이 목록을 잘 실행했을때 얻어지는 효과를 분석해볼까요? 


 제가 보통 꾸물거리고 육아도우다가 출근하면 10시쯤 회사에 도착하는데요, My way로 제 할일만 딱 하고 출근하면 늦어도 9시에는 도착하곤 합니다. 그럼 1시간의 갭이 생기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늦게 출발하는 것 보다 일찍 출발하는게 제 출근길에 큰차들이 없어서 통근시간도 줄어드는 마법이 생깁니다!! 

 절충해서 하루 1시간이 생기면 일년이면 365시간이네요. 이 시간이면 유튜브 영상 만드는데 필요한 1000시간 중 3분의 1이 해결되었네요. 그렇다면 이제 나머지 635시간을 찾아 나서봅시다. 하루 2시간정도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하루 2시간이 답이 안나오네요, 서울에 살고 있다면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책을 읽는다 또는 팟캐스트를 듣는다 이런식으로 통근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데 저는 지방의 신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가 출퇴근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 방법은 안되고, 신문을 보지 않는다, 업무시간에는 인터넷을 보지 않는다, 애들과 놀아주면서 운동을 병행한다. 애들과 놀아주면서 청소를 한다. 뭐 이런 방식을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Major한 두 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찾았네요. 그렇다면 저의 "Not to do list"는 이렇게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추가하도록 하고 2019년도 제가 하고 싶은일들을 해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것들을 하지 않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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