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나 또한 엠제이 드마코의 눈에는 단순히 부의 서행차선을 달리고 있는 한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내 시간을 오로지 직장을 위해 사용하고 거기에서만 수익이 나오는 보통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나의 현 상황이 그렇기에 나는 내 삶을 서행차선에서 추월차선으로 전환하기 위해 오늘도 이렇게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엠제이 드마코의 저서 부의 추월차선은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변화를 안겨준 책이다.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추려서 이야기 해보면 부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바로 부의 서행차선을 달리는 길과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는 길이 있다. 저자는 보통 사람들처럼 직장에 다니고 이를 절약하고 저금하고 주식 또는 펀드에 투자하고 조금씩 부를 늘려가다 결국 은퇴할 때 쯤 되어 이미 다 늙어버린 몸으로 은퇴 후를 여유롭지만 외롭게 즐기는 그러한 삶은 부의 서행차선을 달리는 삶이라고 규정한다. 그와 반대로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자신만의 시스템과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자신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그 시스템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것은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부를 만드는 두가지 방법 중 후자인 부의 추월차선을 달려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책의 내용은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 할 수 있지만, 책속에는 이 내용 이외에도 추천하는 사업 분야에 대한 이야기, 자신이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기 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 왔고 어떠한 준비를 거쳐서 시스템을 만들어 냈는 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저자의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을 때 한편으로는 기분이 나쁠 경우도 있다. 사업 하나 성공시켜서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양 많은 사람들을 바보인양 이야기 하는 것이 기분 나쁘기도 하고, 사실상 저자가 말하는 부의 서행차선을 나 또한 달리고 있기에 기분이 나쁘기도 하였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 부의 추월차선을 나도 달리고 싶다는 생가을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이 책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에 이 블로그도 부의 추월차선을 달리기 위한 일종의 작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이 블로그를 통해 크게 많은 수입을 얻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우선 이 블로그를 통해 직장 이외에 곳에서 내 힘으로 직접 가치를 창출해내고 그 가치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얻기를 원한다. 또한 만약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 일어 난다면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순간이 아니더라도 내가 쓴 글을 통해 내가 일을 하지 않는 동안 수익이 생기는 것이므로 이것이 바로 추월차선을 타기 위한 시스템이 아닐까? 또한 직장에만 의존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내 시간을 사용해 남의 돈을 불려준다는 기분만 들어 항상 지고 사는 기분이 들것만 같다. 하지만 반대로 만약 내가 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데 하루하루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열정적으로 삶을 이어나갈지 기대 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또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 된다. 이 책을 읽었지만 앞으로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감이 안오기도 하고, 블로그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한걸음이라도 움직이고 있긴 한데 사실상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성과가 없어서 답답한 분들도 있을것 같다. 하지만 하루하루의 삶이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것보다는 내 삶에 있어서 희망적인 미래가 존재함을 믿고 그 희망을 향해 한걸음이라도 몸부림치며 나아가는 그것 만으로 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블로그 뿐만 아니라 사업을 시작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일을 하고 있던지 내가 만들어 낸 시스템이 나를 위해 일하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도록 만들어야 겠다.
책을 읽으며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흥분이 될 때도 있었고, 내 삶에 대한 비관적인 감정 때문에 기분이 나쁠때도 있었다. 어떨 때는 열정에 벅차 올라 한시라도 빨리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한 무수한 감정들을 내 동기부여의 토대로 삼고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 부를 창출하기 위한 시스템을 하나하나씩 견고하게 쌓아 나가야 겠다. 오늘 하루 벌써 두개의 포스팅을 했다. 오늘 포스팅 한 두개의 글은 사실상 내가 읽은 책들과 내가 사색한 생각들을 정리하며 풀어 나간 글이다.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떄 나의 글이나 나의 생각이 남들에 비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글을 적고 하루하루 내 생각들을 이야기 해나가며 생각의 힘을 기르고 사고를 확장 해 나가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런 컨텐츠 제작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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