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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읽고 말하다

주식공부를 위해 피터린치를 읽고 있다.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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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경제적 목표가 생겨, 각 잡고 돈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영역은 아주 많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접근성이 높아 공부하기 쉬운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주식공부 자체가 쉬운것은 아니지만, 쉽게말해 종잣돈 10,000원으로도 시작할수있는 투자이기에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했음)

 

 어떤 공부든 고수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기에 고수들의 이야기들을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돈과 관련된, 주식에 관한 이런 저런 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스타일에 맞는 고수들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모아가다 보면 결국 그들도 그들만의 스승에게 배우곤 하는데요, 그 스승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큰사부님이 있으니 이름하여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입니다.

(이래서 인용횟수가 논문의 영향력 지표가 되나봅니다.)

 

 '피터 린치'의 책을 읽는 중이고, 그분에 대해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그분을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 내공이 부족해 그런것도 있겠죠. 하지만 많은 고수들이 사부, 스승으로 지칭한 만큼 저도 큰사부님으로 모시고 살아가기 위해 그분의 책을 통해 경험과 지혜와 기술, 사고방식, 가치관 등을 사사받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피터 린치가 대단한 이유중 하나는 주식의 대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가들과 다르게 유머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사실 다른 대가들을 엄청나게 파고 든 적은 없기에 비교불가지만,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은 못읽겠더라구요... 초보자이기에 더 그런듯?) 그의 책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를 읽고 있는데 다른 여타 두꺼운 투자 고전들과는 달리 읽는게 어렵지 않고, 2,3페이지중 꼭 한번은 웃음 짓게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원제목인 'Beating the Street'을 생각해보면 Wall Street의 많은 전문가들을 살짝 까는 경향이 있기에 더 재밌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그의 책은 아주 재밌고, 유용하고, 실용적입니다.

 

 책의 시작부인 "제1장 성 아그네스 학교의 기적 : 상식으로 친 홈런 "에선 초등학생들이 선정한 종목들이 왠만한 펀드의 투자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사례를 알려주며 투자의 대상은 멀고 어려운 것에 있는게 아니라 우리 실생활 주변에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 우리가 들르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실용적이고 이해하기 쉽고,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기존에 생각했던 주식투자에 대한 개념을 깨부숴 주고, 주식이라는 틀안에서 도박을 하던 도박 중독자에서 실생활을 통해 기업을 만나고 그 기업에 투자하는 진짜 투자자로 탈바꿈 시켜 준다는것이 '피터 린치'라는 대가의 가장 큰 놀라운 점입니다.

 

 

 

 

 이 글의 카테고리를 '일상'으로 놓고 일상이야기를 하고자 했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피터 린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책이야기까지 꺼내어 놓는 것을 보니 제가 많이 배우긴 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테고리를 '읽고 말하다'로 올려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은 책임에 분명하고 주식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바꾸어 주었다는 점에서 피터린치에게 정말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책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세상에 수많은 좋은 책들이 있지만 그 책들을 추천받고, 읽기 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또한 정말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들은 놓치지 않고 읽고, 실생활에 접목해야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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