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년까지/일상

승수 효과 (Multiplier effect)

2017. 5. 13.
반응형


 "각자의 능력 향상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그렇게 더 나아진 환경이 다시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 승수효과를 풀어 설명한 것이다.


오늘은 승수 효과라는 재밌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승수효과는 제가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라는 책을 읽다 발견한 내용인데, 평소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와 아주 닮아 있어서 오늘 블로그에 소개하게 되었다.


 직장생활을 하며 배운 것이 하나 있다. 초반에 일을 잘 배워 두면 그 잘 배운 일 덕에 계속적으로 가치가 높은 일에 배정받게 되고, 가치가 높은 일을 자꾸 하다보면 본인의 역량강화와 경력개발에 계속적으로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초반에 일을 잘 배우고 잘 해나가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또한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은 재밌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붙으니까, 계속적으로 많이 이야기 하게 되고, 같은 상황이 있더라도 이야기를 계속 계속 많이 하다보니 점점 더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보았다. 


 반대로 나 같은 경우, 내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 아주 많이 친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내 이야기를 많이 오픈하며 이야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친한 사람들 앞이 아니라면 말수가 적은 사람이 되고, 그런 내 태도가 나를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보다는, 남들과 이야기를 재밌게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점점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렇다, 이 '승수 효과'는 젊을 때 고생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이나, 안정적으로 직장생활만 하기보다 이런일 저런일 다 겪어 보는게 좋다는 어른들의 말에도 내포되어 있는 듯하다. 

 

 예전엔 젊을 때 고생해야 한다는 말을 크게 신뢰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어른들 세대는 우리나라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렇기에 고생할 수 밖에 없었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니 어른들도 예전에 비해 부유해짐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한 승수 효과와 접목 시켜 이야기를 풀어보자.


 젊을 때 하나라도 더 경험하고 하나의 일이라도 더 해보면, 그 경험이 승수효과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낳게 되고, 더 많은 능력개발을 낳게 된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직장생활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남들이 보기에는 좌천되었다고 표현할만큼 외딴 지방의 책임자로 내려가거나, 힘든 부서에 배치 된 이후 거기서 성장해서 성공적으로 경력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승수 효과는 우리 삶에 언제나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인데, 그 승수효과를 내 인생에서 어떻게 잘 써먹을 수 있을까? 


 먼저, 무슨 경험이든 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심지어 여행을 간다던지, 이야기를 한마디 더 꺼낸다던지 하는 사소한것들 마저도 의욕적으로 하도록 해야겠다. 또한 회사에 사로잡히는 것보다는 회사내 로테이션 제도를 활용해 다른 파트로 이동을 한다던지, 그게 힘들다면 새로운 공부를 하여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한다던지 하는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승수 효과, 비록 지금은 아주 작은 각도인 1도만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앞서 나감이 더욱 발전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결국 남들보다 월등히 앞서 나가도록 돕는 효과. 이 효과를 잘 사용하도록 하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