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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일상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 어플 -백자 하루-

201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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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로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왔다.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하노이가 생각보다 볼거리 놀거리가 없다고들 했는데, 맛집 찾아다니고 길거리 곧곧을 걸어 다니는 재미가 있는 그야말로 여행자를 위한 도시가 하노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다녀온 여행이었다. 


 하노이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할 계획이니까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고, 오늘은 일기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한다. 아니 일기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일기 쓰기를 도와주는 어플을 소개 해 볼까 한다. 


 오늘 소개할 어플 이름은 '백자 하루' 이다. 사실 글감을 얻기 위해 구글 앱스토어에 '글감'이라고 검색을 했는데 뜻밖에도 이 어플이 검색 결과로 떠올라서, 한번 사용해봤다. 


 


 위 그림이 백자 하루의 어플 다운로드 화면이다. 깔끔한 디자인의 표지와 어플의 그래픽이 마음에 들어 다운받아 보았다. 그렇게 사용해 본 화면이 아래 화면이다. 






 원고지 그림과 내가 지정한 '오늘이라는 한 걸음'이라는 제목 부분, 그리고 블러 처리해 둔 내 이름을 적는 부분, 이렇게 이루어진 깔끔한 어플 화면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어플의 이름과 같이 백자로 오늘 하루에 대해 적어 보았다. 물론 백자로 제한을 할 것인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것인지 물어보는 물음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플의 취지가 백자로 하루를 정리해 보는 것이므로 나도 백자로 일기를 써보기로 했다. 


 백자로 하루를 요약하면서 나도 모르게 퇴고를 여러번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글이 생각보다 좋은 글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백자만 쓰기로 했다. 


 그리고 백자로 요약을 하다보면 어떤 문장이든 요약하고 함축하는 연습이 되어 보고서를 작성할 때나 다른 글을 적을때도 잘 적게 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 또한 있었다. 



 이렇게 오늘은 백자 하루라는 일기 어플을 사용해 보았고, 일기도 적어 보았다. 매일 22시에 알람을 울리게 해두어 하루를 억지로라도 짧게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이 어플을 사용해서 매일 매일 꾸준히 하루를 돌아보는 내가 되길 기대한다. (물론, 오늘의 일기에 오늘 무슨일을 한지 아무것도 적지않았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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