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영어공부 방법 - 100LS

 오늘은 영어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이번 주말에 교보문고 광교센터에 다녀왔는데요, 애초에 들렸던 목적으로는 '영국판 부의 추월차선'이라고 불리며 베스트 셀러의 반열에 오른 톰 무어의 '레버리지'를 사러 갔었어요. 하지만 주차권을 받기 위해선 2만원이상 구매를 해야 한다는 안내문구 때문에 책을 한권 더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계획에는 없었지만 책을 한권 더 사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베스트 셀러를 샀는데요, 책의 제목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장동완의 '9등급 꼴지,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이라는 책이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뭔가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딱 들지 않으신가요? 정말 책 제목 잘 뽑은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이 책을 얼떨결에 사게 되었고, 책에 들어 있는 내용중 엑기스만 빠르게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서평은 다시 한번 더 포스팅으로써 올릴 계획이지만 퀵하게 살펴본 영어공부 비결에 대해 잠깐 정리하고 공유하는 포스팅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저자는 해당 공부법을 '100LS'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는데요, 그 이유는 한 영화 또는 미드를 100번 듣고 100번 말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한 영화를 100번 보는데, 그 100번동안 듣고 입으로 말하기를 계속 한다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사실 영어, 오픽 공부 방법중 아주 유명한 '섀도잉'이라는 공부방법이 있는데요, 이는 말그대로 그림자처럼 외국인이 말하는 문장을 듣고 따라한다 라는데서 온 방법입니다. 100LS를 처음 접한 분들은 이 '섀도잉'과 방법이 유사하다고 생각할텐대요, 다만 100LS에서 더욱 강조되는 점은 따라하는 내용이 영화라는 것입니다. 

 보통 섀도잉을 할때 우리는 듣기평가 지문을 따라하거나 오픽 모범답안을 따라 읽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섀도잉의 효과는 단순히 시험대비를 넘어서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영화를 보며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들을 100LS를 통해 익힌다면 이는 곧바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어공부가 되는 것이죠. 

 

 여기까지 100LS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하였으니 이제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00LS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따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천이 힘들뿐이죠. 지루하고 힘든과정 지난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힘들기에 영어가 이리도 힘들지 않을까요? 하지만 육아를 하며 얻은 교훈인 '아이들은 뭔가를 철저히 배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복한다.'는 교훈을 꼭 기억하며 영어공부에도 임해야겠습니다. 나 스스로 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영화를 보며 끝까지 100LS 공부법을 지키며 영어를 배우겠다! 는 일념으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0. 100LS를 진행 할 영화를 찾습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거나 좋아하는 영화면 좋지만, 장르는 로맨스가 가장 좋습니다. 

1. 자막없이 영화를 한 번 봅니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꿋꿋이 보도록 합시다. 

2. 한글 자막을 켜고 영화를 한 번 봅니다. 영어로 영화를 보았을 떄 이해가 되지 않던 상황들을 이해하며 재밌게 봅니다.

3. 영어 자막으로 영화를 봅니다. 하지만 이 때 잘 들리지 않는 장면은 모두 받아 적도록 합니다.

4. 들리지 않는 구간을 반복해서 따라 말합니다. 잘 들리지 않는 구간을 무한 반복하여 완전히 입으로 외워질 떄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5. 자막 없이 97LS 합니다. LS를 하라는 것은 듣고 따라하기를 꼭 진행하라는 뜻입니다.

 자 여기까지 100LS 방법이었습니다. 사실 방법만 본다면 아주아주 간단한 방법이 100LS입니다. 하지만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꼭 100LS를 달성하여 외국인과 프리토킹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100LS 공부법을 공유했는데요, 이 방법을 통해 꼭 영어를 정복하는 내가, 그리고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