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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영어공부

오픽공부

2017.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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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회사에서 신청받고 진행하는 오픽강의를 신청하여 이번주부터 수업에 참가하고 있다. 영어공부는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된 대화를 편하게 하지 못하기에 오픽점수가 좋게 나올리가 없는 상황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요즘 책도 하나 읽고 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라는 책이다. 그 책의 주된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초 회화책 한권을 외워보라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하루에 대화상황 하나 정도를 외우면 3개월정도면 충분히 책한권을 다 외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 책에 나온 각각의 상황에 맞는 기초회화가 자연스레 나온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중국어 공부를 하며 느꼈던 외국어 공부법과 매우 비슷해 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중이다. 


 중국어 공부를 할때, 기초 회화부터 배운것이기에 기초적인 인사나 "어디서 왔니?", "가족은 몇명이니?" 등의 기초적인 내용들 하나하나를 전부 다 외웠었는데, 그게 자산이 되어 중국에 한달 단기연수 갔을 때 내가 배운 상황들의 대화에서는 자연스레 말이 나와서 신기했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중국어를 6개월만 배우고 갔는데도 이렇게 효과를 많이 봤는데, 영어는 사실 오래 배웠기에 익숙하고, 대화상황 한 두개 외우는건 금방 할 수 있으니 두달정도면 충분히 한권 정도는 외울수 있을것 같다. 


 이번 오픽 수업에서는 다른 오픽수업들과 다르게 지문을 외우지는 않는다. 대신 대답하는 기본 프레임을 배우기 때문에, 어떻게 답을 시작하는지, 어떻게 이유들에 대해 나열하는지, 어떻게 마무리 짓는지 등등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이 프레임을 외워 버리고 양념들을 추가하는 연습까지 하면 오픽점수는 금방 딸 수 있을것 같다.

 


 내 이번년도 오픽목표등급은 AL등급이다. 사실 지금의 내 실력은 IM1, IM2 밖에 되지 않지만, 지금 방법대로 꾸준히 기초회화 공부하고, 꾸준히 오픽수업듣고 내 것으로 만든다면 남은 8개월동안 충분히 AL은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 "고등학생 시절 그렇게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왜 그렇게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래서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공부 하라는 잔소리를 많이 하시겠지?

지금 정도의 공부법과 동기부여만 있다면 정해진 범위의 시험인 수능시험은 참 쉬웠을텐데 말이다. 지금처럼 정해진 범위가 없이 방대한 공부를 해야하는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괜찮아 보이는데 말이다. 


 어쨌든, 이번년도 오픽 목표인 AL을 따고 후기를 남기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후기를 올리며 내 자신의 만족도 챙기고, 이 블로그의 정보의 질 또한 높아지길 기대하며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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